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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 경제 이슈 기록

이스라엘 전쟁으로 인한 향후 증시 시나리오 (미국, 이란, 러시아 등과의 관계 및 유가 방향성)

by Asha.j 2023. 10. 9.

1. 이스라엘 정부 전쟁 공식 선포 (현재까지의 주요뉴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134989?sid=104

 

이스라엘 정부 전쟁 공식 선포, 전쟁 장기화 예고

이스라엘 정부가 기습공격을 가해 온 하마스를 상대로 8일(현지시간) 전쟁을 공식 선포해 "대규모 군사 작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 전투원을 궤멸하기 위한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53587?sid=104

 

미, 이스라엘에 최대 핵추진 항모 신속 파견…이란 배후설엔 “증거 없지만 하마스와 오랜 관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항모전단을 급파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n.news.naver.com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 확대와 팔레스타인 차별 조치에 반발하면서 이날 전격적으로 공격을 개시했다. 하마스는 무장대원 300명도 지상·해상·공중으로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침투시켰다.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1973년 10월 발발한 이스라엘과 아랍권 간 제4차 중동전쟁(욤 키푸르 전쟁) 이후 50년 만에 가장 충격적인 피의 충돌이다.

 

이에 미국은 핵추진항공모함 전단을 현지에 급파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반면 이란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와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이란은 하마스를 돕는 방식으로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상황이 심각하지만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도 기대하기 어렵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이 이사국들에 하마스의 극악무도한 테러를 비난할 것을 요구했지만 성명문 채택 등 즉각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유럽 주요 국가들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철회하기 시작했다. 독일은 연간 3억4000만 유로(약 4800억 원)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개발 지원을 일시 중단했고 오스트리아도 1900만 유로(270억 원)의 원조를 끊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가자지구를 봉쇄해 전기·식량·연료 공급을 모두 끊겠다”고 밝힌데다 국제사회 원조도 사라지며 인구가 230만 명에 달하는 가자지구에 기아가 발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원인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00911101066812 

 

하필 '50년+1일'에…하마스, 왜 지금 이스라엘 기습했나? - 머니투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7일(이하 현지시간) 기습공격에 이스라엘이 대규모 군사작전 시작을 알리며 전쟁을 공식 선포하면서 중동 지역이 1973년 욤 키푸프 전쟁(제4차 중동전쟁) 이후 50

news.mt.co.kr

하마스 측은 이번 공격은 수십 년간 이어진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잔혹 행위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과 주요 외신은 하마스의 이번 공격이 최근 미국의 중재로 내년 중으로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이번 공격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팔 전쟁] 이란, 하마스 기습 배후설에 "개입 안했다" 공표 (naver.com)

 

[이·팔 전쟁] 이란, 하마스 기습 배후설에 "개입 안했다" 공표

"이스라엘, 정보전 패배 합리화하려 이란 배후설 제기" 주장 팔레스타인 지지는 재확인…"시온주의 강점·범죄에 합법적 방어" 이스라엘측에서만 7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이에 이란 정부가 "우리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공표했다.  이란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에 자금과 무기 등을 지원해 왔다는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에는 직접 관여한 바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표부는 "팔레스타인이 취한 단호한 조처는 70년간 이어진 불법적 시온주의 정권이 자행해 온 억압적 강점과 극악무도한 범죄들에 맞선 전적으로 합법적인 방어에 해당한다"며 하마스의 공격을 두둔했다.

 

3. 사우디아라비아 vs. 이란 (feat. 이스라엘 핵개발)

 

 

이슬람 수니파 맹주국인 사우디와 시이파 맹주국인 이란은 전통적 앙숙 관계다. 지난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성직자를 처형하자 이란 시민들이 사우디 대사관에 난입하는 일도 있었다. 양국은 예멘 내전을 통해 대리전을 치르며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는 1) 중국의 중재로 이란과의 국교 복원 및 2)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수교 시작(이란에 대항하기 위한 핵개발)의 2개의 카드를 가지고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2)에 더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0921_0002459961&cID=10101&pID=10100 

 

사우디 왕세자 "이스라엘과의 관계 매일 좋아지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이례적인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 간 협상은 양국 관계 정상화가 매일 더 가

www.newsis.com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38) 왕세자가 9월 2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냐는 질문에 "안보상 이유와 중동 내 힘의 균형을 위해 그들이 갖는다면 우리도 가져야 한다." 라고 답했다. 한마디로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되면 사우디도 핵무기를 갖겠다는 말이다.

 

이란은 지속적으로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2002년 이란의 반정부 단체에 의해 이란 내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등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신고 시설이 폭로된 이후 국제사회는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진력해왔다.

 

이란의 핵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사우디는 미국과 방위 협정을 체결하고 미국으로부터 자체 민간 핵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정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을 향한 큰 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굽히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종교적이고 민족주의적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에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는 "우리에게 팔레스타인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그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다만 지금까지의 협상은 좋게 이뤄져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이스라엘과의)협상이 팔레스타인의 삶을 편하게 하고, 이스라엘을 중동의 한 국가로 인정받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이란의 대응으로 본 전쟁이 발발된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다분한 상황이다.

 

 

4. 국제 경제에 대한 영향 (유가 상승 및 미중 관계)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5196361?date=20231009 

 

주춤하던 유가 또 치솟나 … 중동 수입 20%나 늘린 한국 '불안'

중동전쟁과 국제유가 향방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 韓 수입액 1000억달러 육박 원유 중동 의존도 60% 달해 과거 이·팔 충돌땐 단기영향 "오일쇼크 때 같지는 않을 것" ◆ 중동 화약고 폭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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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하루 만에 전면전으로 불붙기 시작하며 최근 주춤하던 국제 유가가 재차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우크라이나발 에너지가격 상승을 견뎌왔던 유럽에 또 한 차례 유가 상승이 온다면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해 중동 원유 수입이 1년 새 20% 가까이 급등한 상태여서 중동발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국내 에너지 가격 부담을 키울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은 석유 시장이 과거 오일쇼크 당시와 다르게 재편됐고, 유가 상승 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국제적인 유가 관리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오일쇼크 때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시리아를 비롯한 중동 전체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이스라엘 지지 국가에는 원유를 팔지 않아 단기간 유가가 3배 상승하기도 했다.)

대형 산유국이자 이슬람국가인 이란의 존재와 러시아 전쟁도 유가 변동의 변수다. 최근 미국은 유가 급등에 따른 러시아의 반사이익을 막기 위해 이란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다만 이란이 이번 하마스 사건의 배후로 떠오를 경우 단기 유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1)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긴장과 원유 가격 추이 

실제 2009년 이후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발생한 무력 충돌에서는 단기적인 유가 변동이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2009년 1월에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지상군을 투입해 시가전투까지 벌인 바 있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유가는 2008년 6월 배럴당 140달러에서 이듬해 1월 41달러대까지 빠진 뒤 1년여간 80달러대를 회복했다. 당시에는 이란이 "이스라엘 지지 국가에는 원유를 팔지 말자"고 이슬람국가에 촉구하며 유가 상승이 이뤄졌다. 하지만 2014년 6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전쟁, 2021년 5월 이스라엘의 하마스 폭격 사건에서는 유가가 오히려 떨어지기도 했다. 2014년 6월에는 배럴당 105달러에 육박했던 유가가 50달러대까지 급락했고, 2021년 하마스 지휘관까지 사망했던 폭격 당시에는 배럴당 114달러에 달했던 유가가 곧장 80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두 시점은 유럽 재정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겹치면서 중동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석유 공급과 수요에 변수가 많았다.

2) 한국 시장에 대한 영향

한국 시장은 중동산 원유 공급이 늘어난 게 문제다. 8일 매일경제가 한국석유공사 석유수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이 사우디, UAE, 이라크,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6개국으로부터 수입한 원유는 6억6725만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19.7% 늘었다.

미국의 대(對)이란 경제제재에 2020년부터 값싼 이란산 원유 수입길이 막혔고, 사우디와 이라크를 비롯한 다른 지역 도입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중동 원유 수입 의존도는 60%로 일본(91.8%), 인도(60.9%)에 이어 높다.

향후 중동 리스크 확산에 따라 원유 가격 부담에 국내 기업, 가계 비용이 올라가며 무역적자 골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3/10/09/HIUYQIM63VGF7H6BAE53MJSI4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시진핑, 美의원단 만나 “미중 관계 개선할 이유 1000가지, 망칠 이유 없다”

시진핑, 美의원단 만나 미중 관계 개선할 이유 1000가지, 망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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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0월 9일 베이징에서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단을 만나 “중·미 관계를 개선해야 할 이유는 1000가지(一千條)나 있지만, 양국 관계를 망칠 이유는 하나도 없다”라고 했다. 

 

이날 회담에서도 미·중 신경전은 이어졌다. WSJ에 따르면 슈머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중국 대응을 언급하며 “당신과 중국인들이 이스라엘 편에 서서 이들에 대한 비겁하고 악랄한 공격을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번 비극에서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동정이나 지지가 전혀 담겨 있지 않은 왕 부장(외교부 장관)의 성명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5. 향후 시나리오

 

1) 시나리오1 - 유가 상승과 미중 관계 악화 

본 전쟁의 배후로서 이란은 공식적으로 개입을 부정하였으나, 이란의 개입이 가시화될 경우,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보복할 수 있고,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세계 최대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를 전진 배치하는 가운데, 이란이 전 세계 석유의 20%가 지나다니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란은 2011년 미국의 원유 제재를 받자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었다.) 이럴 경우 국제 유가가 120~14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미국도 인플레이션으로 고생하겠으나, 중국은 훨씬 더 타격이 클 가능성이 높다. 11월 미중 정상회담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경제적 타격을 겨냥하여 회담에 결렬되거나 미중관계가 악화된다면, 강달러 지속,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추가 인상, 고유가 지속 등.. 국제 증시는 장시간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2) 시나리오2 - 러-우전쟁 종결로 인한 유가 안정 

유가가 상승할 경우 러시아의 반사익이 예상,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여파로 미국 및 서방세계 우크라이나 지원이 중단되면 러-우 전쟁 종전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다. 이럴 경우 러시아산 석유 수출량 늘어면서 국제 유가가 안정화되고, 전쟁 종전으로 중국과의 관계까지 어느정도 안정화될 경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 여로모로 리스크가 매우 크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현금 비중을 늘리며 리스크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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