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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주요 내용 정리

by Asha.j 2023. 11. 1.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031_0002503222&cID=13001&pID=13000

 

삼성전자, 3분기 2.4조 영업익…메모리 저점 인식 확산(종합)

[서울=뉴시스]이현주 이인준 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한파 속에서 악전고투하면서도 지난 3분기(7~9월)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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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실적 (연결 기준)

 

- 매출 67조 4000억 원 (yoy -12.21% / 전분기대비 +12.3%) / 영업이익 2조 4300억 원 (yoy -77.57% / 전분기대비 +264%)

- 금리·물가 인상 등 거시 경제 악화로 사상 초유의 메모리 불황과 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적자 지속 

- 그러나 3분기에는 반도체 공급량 조절과 점진적 수요 회복 등으로 조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회복세에 진입

 

* 전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상향 

- 매출 :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2.3% 증가

- 영업이익 : 스마트폰 플래그십의 견조한 판매와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 신제품 수요 증가, DS(반도체) 부문 적자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조7651억원(264%) 증가

 

✔️ 부문별 상세 내용

 

1. DS반도체 부문 

- 매출 16조4400억원, 영업손실 3조7500억원을 기록

- 영업이익은 전년 3분기(5조1200억원) 대비 적자 전환, 전분기(4조3600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을 6100억원가량 감소

 

* 반도체 적자 폭 감소 원인 : 메모리 반도체 성과 

1) HBM, DDR5, LPDDR5x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2) D램과 낸드 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 전환

3) 수요 확대 : 업황 저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부품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고객사의 구매 문의 다수 접수

 

* 반면 시스템 반도체는 여전히 실적 부진

- 시스템LSI는 주요 응용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재고 조정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부진

- 파운드리(위탁생산)는 라인 가동률 저하로 실적 부진이 지속

 

2. DX(디바이스경험) 부문

- 매출 44조200억원, 영업이익 3조730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대비 탄탄한 성장


1) MX(모바일 사업부) :  MX(모바일)사업부의 3분기 영업익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3조2400억원) 수준

- 갤럭시 Z플립5·폴드5와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등 3분기 신제품이 모두 판매 호조 

- 통신사업자들의 투자 감소로 북미 등 주요 해외 시장 매출은 감소했으나, 스마트폰 플래그십 비중이 확대되면서 판매단가 상승 -> 전반적인 매출이 성장했으며 두 자리 수익성 확보

 

2) VD(영상가전)·가전 사업 부문

- 영업이익은 3800억원으로, 전년 3분기(2500억원) 대비 소폭 증가

- VD는 글로벌 TV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Neo QLED, OLED, 초대형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하면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대 / 단 생활가전은 성수기 효과 감소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

 

3. SDC(디스플레이) 부문

- 매출 8조2200억원, 영업이익 1조9400억원

- 중소형 패널에서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에 적극 대응해 전 분기 대비 이익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대형 패널도 수율 향상과 원가 개선 등으로 적자 폭 축소 


4. 전장 사업 (하만) 부문

-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45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

- 전장 고객사의 수주 확대와 포터블 스피커 등 소비자 오디오 및 카오디오 판매 확대의 영향

 

✔️ 모멘텀

- 어려운 환경에 불구하고 올해 연간 시설투자가 53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투자 (4분기에도 17조원 투입)를 통한 규모의 경쟁력 확보

- 글로벌 IT 수요 점진적 개선 기대 

- 메모리 단가 상승 기대 (DDR5 고정가격은 PC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고, 서버용 DDR5 고정가격도 8월부터 하락을 멈춘 상태)

- 내년 차세대 HBM 양산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콘콜을 통해 "생성형 AI(인공지능) 확산으로 HBM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내년 HBM 공급 역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올해 대비 2.5배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며 "해당 물량에 대해 주요 고객사들과 내년 공급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차세대 HBM인 'HBM3E'의 양산에 들어간다.

 

✔️ 생각정리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가 늘어난 탓에 반도체 적자가 기대만큼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가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하여 총 영업이익은 개선되었으나 시장의 평가는 차갑다. 메모리 사업부 적자 폭은 여전히 크지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많이 개선된 것은 괄목할 점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의한 우려로 여전한 IT 수요 부진에 대한 리스크는로.. 시장의 경기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야 반등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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