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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황 경제 이슈 기록

주간 증시 분석 (11월 2째주) - 미중 정상회담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 및 3분기 실적발표 일정

by Asha.j 2023. 11. 12.

I. 주간 증시 지표 요약 및 차주 전망

출처 : 네이버증권

0. 차주 전망

- 국내 증시는 하기 사유로 상승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나, 코스피 외인 순매수 증가는 유의미하다고 본다. 특히 환율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 주요 포인트이며, 한국 대외 무역 흑자 (반도체 경기 상승 기대 및 조선 / 자동차 수출 강화)가 지속세로 이어오고 있기에, K증시는 저가 메리트가 아직 지속된다고 본다. 하지만 갑작스런 공매도 금지로 인한 국가적 신뢰도 하락 및 헤지펀드 유동성 약화는 장기적으로 악재가 될 수 있겠으며,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향후 기대감이 확실한 종목 매수가 가장 중요하다. 

- 차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11/15~17 미중 정상회담 및 11/17 미국 신규 재정안 타결이 될 것. 현재 상태라면 셧다운 리스크가 더 극심하게 대두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감을 더 강하게 표현할 것. 하지만 그 후 바이든의 재정 적자 심화에 대한 우려감을 덜어내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시장은 국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턴어라운드할 수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공화당의 기세가 올라가는 것은.. 장기적으로 더 우려스럽다. 11월 중순까지는 신규 매수를 자제하고 현금 비중을 높일 것. 

 

1) 부정적 포인트

- 이스라엘- 하마스와의 전쟁이 2단계 진입 공식 발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및 유가 상승

-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고조 및 아직은 견조한 미국 성장률로 인한 고금리 지속과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불안 공존 

- 미국 하원의장이 강경파로 당선됨에 따라 미국 신규 재정안 결정 시 셧다운 리스크 

 

2) 긍정적 포인트

- 가격 메리트 (코스피 전체 저평가)

- 한국의 3분기 GDP 성장률에서 제조업 수출 회복세를 기록하여 펀더멘탈 상향 기대감 

- 11월 중순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 미국 신규 재정안 결정 시 미국의 재정 적자를 줄이는 방안으로 타결된다면 국채 공급 저하에 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 

 

1. 국내증시

정부의 갑작스러운 공매도 한시적 전면 금지 조치에 지난주(11월 6~10일) 증시는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지수 급등으로 코스닥에 3년 5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걸리더니, 곧바로 다음 날엔 매도 물량이 터지며 지수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공매도 효력을 일일천하로 끝났다. 

 

1) 코스피 : 2409.66로 마감 / 전주 대비 +1.74% 

- 외국인 1조5338억원 순매수 / 개인 1조93억원 순대모 / 기관은 675억원 순매도

 

2) 코스닥 : 289.31 로 마감 / 전주 대비 +0.93% 

- 외국인 2513억원 순매수 개인 1203억원 순매수 /기관 3351억원 순매도

 

2. 미국증시

- 주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0.65% 오르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31%, 2.37% 상승

- 그동안 주가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시장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초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하면 내년 여름에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3. 금리

- 11월 1일 (현지시각) FOMC에서 연준이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발표한 정책결정문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중반 이후 완만해져 왔다”며 “지난 여름 인플레이션 수치가 상당히 양호했다”고 말하며 비교적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았으나, 11월 10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지난 한 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을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려면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이는 발언 전날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른 데 따른 입장 변경으로 풀이되며 파월은 고금리 기조를 장기화하고 싶어한다는 해석이 크다. 

 

출처 : 에프앤가이드
 
 

4. 환율

 

1) 달러-원

- 파월의 긴축 경고에 달러도 다시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저녁 10시 14분 기준 105.8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장 마감 기준 105.50에서 105.80으로 오른 것이다.

- 외국계은행 딜러는 “1300원 밑에서는 단기적으로 경계감이 확실해 매도가 따라 붙지 않고, 결제 수요가 대기하는 상황”이라며 “파월 발언 이후에 1300원은 지지되고 1320원대에서는 대기 매도가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9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

 

2) 달러-엔

-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모두 상승세, 원·엔 재정환율은 8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원화 대비 엔화는 9거래일째 800원대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에서는 ‘통화정책의 출구를 염두해두고 있기는 하나, 임금과 물가 간 선순환 기회를 달성할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서 당분간 통화완화 기조를 지속해야 함’을 시사했다. 이에 엔화는 약세를 연출했고 미 국채 금리가 재차 반등해 엔캐리트레이드(저금리의 엔화를 팔아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것) 수요를 다시 자극한 점도 엔화 약세에 일조했다. 이에 

출처 : 에프앤가이드

 

5. 유가

- 11월 둘째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지표 악화, 미국·중국의 정제처리량 둔화로 70불선으로 하락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공급 불안보다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에너지 수요 위축에 대한 불안감에 시장이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 

 

출처 : 에프앤가이드

 

II. 차주 주요 일정

* 차주 주요 매크로 일정 

▲11/13 : OPEC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

▲11/14 : MSCI 반기 리뷰,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11/15 : 미국 10월 소매판매·생산자물가지수, 중국 10월 소매판매·산업생산·실업률·고정자산투자,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

▲11/15~17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 미중정상회담

▲11/17 : 미국 신규 예산안 편성 : 셧다운 우려 
▲11/16 : 대학수학능력시험(10시 개장, 오후 4시30분 폐장)

 

*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 11월 13일(월) : CJ제일제당 / 삼성화재 / 삼성에스디에스 / 에이블씨앤씨

 

* 그 외 11월 매크로 일정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24)
OPEC+ 정례회의(11/26)
한국 금융통화위원회(경제전망)(11/30)

 

* 참고

국내/미국 주식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및 매크로 주요일정 (11월)

 

국내/미국 주식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및 매크로 주요일정 (11월)

국내 주식 3분기 실적발표 일정 (11월) * 11월 1일~3일 ■ 11월 1일(수) : 한미약품 / 한미사이언스 / 두산퓨얼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고려아연 ■ 11월 2일(목) : 하이브 / 케이카 / 롯데칠성음료 /

healingmeu.tistory.com

 

III. 주간 주요 뉴스

 

1. 중국 경기 침체 장기화 조짐

- 중국의 10월 수출 증가율은 8월(-8.8%)과 9월(-6.2%)에 이어 석달째 한자릿수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상당히 낮았다. 

- 중국 수출이 줄어든 것은 기본적으로는 세계적 수요 위축 속에 중국 제조업 경기의 전반적 부진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중국 당국의 유동성 공급을 비롯한 당국의 경기부양책으로 10월 수출의 감소폭은 줄였지만,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서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2.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

- 지난해 11월 발리 G20 정상회의 이후로 조 바이든과 시진핑의 만남은 약 1년만이다. 중국이 원하는 것은 반도체 제재 해제이며, 미국이 원하는 것은 미국 국채 매수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재로 예상되나..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협의가 가능할 지가 관건이다. 바이든은 임기 1년을 앞두고 실적을 만드는 것에 급급하며, 시진핑 또한 중국 경기 둔화 및 위안화 약세로 미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 부디 완화가 될 수 있는 카드를 교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 

 

IV. 생각 정리

현재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 27%, 미국채권 24%, 미국주식 13%, 현금 30% 정도이다. 11월 중순까지 매수 자제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늘어난 국내 주식 비중.. 보유 섹터는 IT, 게임, 엔터,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조선, 건자재 등이다. 차주에 어느정도 비중을 축소하고, 추가 매수 관심 섹터는 방산, 원자재 쪽으로 미리 스터디해둘 것. 

 

 

차트상으로는, 월봉 기준 120월선을 딛고 반등하였다가 다시 꺾인 상황이나, 대세 전환이라고 하기에는 거래량이 미흡하다. 하지만 120월선이 강하게 지지를 해준 것은 유의미하기에, 추후 신규 매수 타점은 해당 선 기준으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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