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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임상 총 정리 - 2021 AACR 관련주 (21.03.11 updated)

by Asha.j 2020. 11. 11.

 

 

에이비엘바이오

- 이중항체 전문기업

- 시총 약 1조

- 16년 2월 구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바이오 사업 중단 시, 바이 오 사업 부문을 총괄하던 이상훈 대표가 한화케미칼의 핵심 연구원들과 함께 설립한 회사 (전체 91명의 임직원 중 R&D 인원만 73명, 탄탄한 연구 역량 보유)

- 국내 94개 특허 보유 / 5개의 국책과제 수행 중

- 다양한 파이프라인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유방암, 난소암, 간암, 대장암, 신장암, 난소암 등) - 기술 이전 계획 추진 중 

 

* 주요 파이프라인

1) 혈관 생성 억제 작용을 하는 Grabody A - 고형암

- [임상1상] ABL001 (위암/난소암/대장암 등) : 올해 임상 1상 완료, 2상 준비

2) 암세포 특이적인 타겟과 T세포의 타겟에 이중으로 작용하여 T-cell Engager 작용을 하는 Grabody T - 고형암

- [전임상] ABL105 (유방암/위암) : 2022년 FDA 임상 신청 예정

- [임상1상 예정] ABL111 (췌장암/위암) : 2021.03.02 미국 FDA 임상 1상 IND 신청 완료 <- AACR 포스터 발표 예정

3) 면역 관문과 T세포의 타겟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Grabody I - 고형암

- [전임상] ABL501 (고형암) <- AACR 포스터 발표 예정

- [임상1상 예정] ABL503 (고형암) : 2021.01.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

4) 항체의 뇌혈액관문(BBB) 투과도를 높이는 Shuttle 역할을 하는 Grabody B - 파킨슨병

- [전임상] ABL301 (파킨슨병) : 동물 임상 중, 1H21 완료 예정 

5) ADL 파이프라인 (항체-약물 결합체) - 백혈병, 고형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

- ABL202 (고형암) : 동물 임상 중

 

* 현재 국내 BBB 투과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는 셀리버리, 펩트론, 나이벡, 카이노스메드 등이 있음

 

에이비엘 바이오 파이프라인 

- 기술이전 현황

1) 트리거테라퓨틱스 (NRDO업체) ABL001, 항체신약물질 기술이전 (2018.07 / 11월 총 11억 4,500만 달러)

2) 유한양행 ABL105 (2018.09 500억)

3) 동아에스티 (ABL10X 2018.01)

 

 

 

I. 주요 파이프라인

1. Grabody-A : 혈관생성 억제 - ABL001 (고형암) 

- 임상 1a/1b 진행중 : 올해 완료 예상

- 국내 판권을 확보한 한독이 임상 2상 예정, 당사는 향후 국내외에서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 수입을 받게 됨.

- 2018년 11월 TRIGR에 최대 약 6,6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 1a상 부분반응 10%를 기록하여 경쟁제품 대비 유사한 반응에 안전성이 높아 병용 요법에 유리할 것으로 보임

  (AbbVie의 경쟁제품은 반응율 PR 11% / 폐고혈압 부작용 11%인데, ABL001은 PR 10% / 폐고혈압 5.3% 기록)

 

2. Grabody-B : BBB 투과 이중 항체 - ABL301 (파킨슨병) 

- 전임상 후기 (동물실험 중, 1H21 내 결과 발표 예정) / 21년 3분기 임상 진입 전망

- 로슈와 드날리 대비 차별화된 타겟 보유하고 있어 다국적제약사의 기술 도입 수요 높을 것으로 추측

- 하반기 로슈의 BBB 투과성을 높인 간테네루맙 첫 1상 결과, 올해말 드날리의 BBB 투과 플랫폼 기반의 헌터신드롬 치료제 1상 결과 발표 등 뇌 질환 관심 높아질 것 예상

- 특히, 여러 타겟을 붙여 볼 수 있어 타겟 시장이 크고 다양하다는 장점 -> 특히,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단독 항체에서 실패한 다국적사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임

 

1) 기전

- 뇌혈관장벽(BBB)은 약물이 뇌로 전달되는 것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중추신경질환(CNS)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남아있었음. -> 이에 BBB 투과 플랫폼은 뇌질환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로슈, 드날리, 에이비엘바이오 3사가 플랫폼 개발 중. 

- 로슈/드날리는 트랜스페린(Transferrin receptor, TfR)을 사용해 BBB 통과를 유도하나, ABL바이오는 트렌스페린 대비 뇌 안에서만 선택적으로 발현하고,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신규 타겟 IGF1R을 BBB 셔틀로 사용

 

2) 연구 성과 

① 높은 안정성

- IGF-1R은 트랜스페린에 비해 뇌, 뇌혈관장벽에 높은 비율로 존재하여 부작용 우려 적음 (눈에 띄는 독성 미관찰)

② 긴 반감기 (긴 농도 유지 기간)

- 로슈의 이중항체 플랫폼은 동물실험에서 반감기 3일 이내였으나, ABL301의 반감기는 12일을 기록 (높은 안정성으로 긴 반감기 가짐, 단일항체와 유사한 수준)

③ 높은 투과율 

- 생체 외(in vitro) 실험에서 기존 단독항체 플랫폼보다 15배 높은 투과율을, 설치류 생체 내(in vivo) 동물실험에서는 8배 높은 투과율을 보여 차세대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10/30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인 ‘바이오 유럽’에 참가하여 주요 연구 성과로 소개함)

* 2021.02.16 CEO interview 중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ABL301`에 대한 동물임상이 50%까지 진행됐는데 독성 문제 없이 BBB 투과율을 높여 치료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 데이터를 얻었다""이중항체를 활용한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외국 업체 제넨텍, 드날리가 내놓은 결과보다 나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원숭이 실험 결과 데이터를 캐나다에서 분석 중인데 이를 토대로 뇌질환 치료에 이중항체 효용성을 다룬 논문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Grabody-T : 이중 항체 플랫폼 - ABL105/111 (고형암) 

- 전임상 중

1) 기전 

- 종양 항원과 면역세포를 동시에 타깃하는 4-1BB 기반 이중항체 면역항암 플랫폼

- 4-1BB는 단독항체로 사용할 경우에 심각한 간 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Grabody-T는 종양미세환경에서 선택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시켜 전신성 면역관련 부작용의 우려를 대폭 감소시킴

2) 연구 성과

- 20년 4월 국책과제 선정 - 2021년까지 2년간 연구비 지원 받음

- Grabody-T 플랫폼을 도입한 다양한 4-1BB 이중항체에서 탁월한 항암효과 및 영장류 독성실험에서의 안전성을 확인

- 2021.02 ABL111 미국 FDA 임상 1상 INT 제출

 

4. Grabody-I : 듀얼 타겟 면역 항암제 - ABL501/503

- 전임상 초기

- ABL503 : 나스닥 상장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맵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

1) 기전 

- ABL501  : PD-L1과 LAG-3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로 키트루다 및 옵티보 대비 우월한 후보물질

2) 연구 성과

- 20년 4월 국책과제 선정 - 2021년까지 2년간 연구비 지원 받음

- 2021.01 ABL503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 

* 2021 AACR에서 ABL 501 전임상 데이터 발표 예정

 

5. ADC (향체-약물 결합체) 파이프라인 - ABL202 

- 전임상 후기

1) 기전 

-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약물이 암세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발현할 수 있도록 도움

- 세계적으로도 ADC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 앞서 9월 길리어드사이언스는 ADC 전문기업을 210억달러에 인수했고, MSD는 시애틀 제네틱스와 ADC 기반 유방암 치료제 공동개발 중.

 

2) 연구 성과 : 레고켐바이오와 항체-약물 결합체(ADC) 공동개발 중.

10/29 중국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약 4,000억원+a)

- 레고켐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개발한 ADC 항암제 후보물질의 개발 및 전세계 판권 (한국 제외)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중국 시스톤 파마수티컬스와 체결 

- 선급금 약 113억원 수령 ->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료 생산이 완료 시 투입비용 전액 수령 -> 그밖에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3986억원 수령 +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 수령 (추후 시스톤에 의해 제3자 기술이전 발생시 모든 기술료 수입의 일부를 받는 수익배분조건도 확보),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모든 기술료에 대해 사전합의 된 비율로 분배. 

 

11/2 연구 범위 확대 협약 체결 : 기존에는 에이비엘바이오의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ADC플랫폼 기술(고유의 링커 및 위치 특이적 결합방법 기술)을 결합한 ABL202(LCB71)를 포함한 단일클론-ADC만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지만, 이중항체-ADC까지 공동연구 영역을 확대하기로 함.

II. 재무재표

- 아직 영업이익은 내고 있지 않으나, 재무구조는 여유있는 편 (부채율 14.26%밖에 안됨)

 

출처 : 네이버 증권

 

 

III. 일정 모멘텀

1) 상장 당시에는 대부분 전임상 단계였으나, 2021년 상반기내 3개 물질의 임상 진입이 예상

- ABL503 : 4Q20 미국 IND 신청

- ABL111 : 2021.03.02 미국 임상 1상 IND 신청 완료 

- ABL501 : 상반기 내 IND 신청 전망

 

2) 21년 3분기 ABL301 (Grabody-B) 임상 진입 전망

- 뇌혈관장벽(BBB) 투과 이중항체 플랫폼 보유 업체 드날리는 사노피와 다케다 기술수출 전 시가총액 약 2조원으로 당시 BBB투과 플랫폼 ATV와 ETV 전임상 중이었음. ABL301은 당시 드날리와 임상 단계가 유사하며, 다수 기술 수출시 플랫폼 가치 재평가가 기대됨.

- 특히 하반기 로슈의 BBB 투과성을 높인 간테네루맙 첫 1상 결과, 올해말 드날리의 BBB 투과 플랫폼 기반의 헌터신드롬 치료제 1상 결과 발표 등 뇌 질환 관심 높아질 것 예상

 

* 2021.02.16 CEO interview 중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중항체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이 주로 항암제 쪽이지만 이중항체를 적용하면 혈관-뇌장벽(BBB·Blood-Brain Barrier) 투과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원숭이 대상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올 상반기 동물임상(전임상)을 끝내고 인체 임상을 통해 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 치료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고 밝혔다.

 

3) 2021 AACR (4/10~15) 에서 Grabody-T’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1에 대한 포스터 발표 진행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임상 개시를 앞두고 있는 ABL503과 ABL111에 이어, ABL501도 고무적인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 임상 1상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Grabody-T를 통한 플랫폼 기술의 확대 및 기술이전도 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IV. 투자 RISK

1) 적자 지속

- 2018년 이후 기술 이전이 없어 적자 지속되는 중. 재무적 리스크 존재함

 

2) 코로나 치료제 개발 중단

- 임상 지연에 따른 사업성 우려로 다국적 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 공동 진행하던 치료제 개발 중단 발표 (11/6) 이슈로 주가 단기 급락 (합의로 의한 협상 종료로 재무적·법적 피해는 미발생)

 

3) 남아있는 VC 매물

- 8/5 고점 블록딜 매물로 강한 매도세 (DSC인베스트먼트, 주당 33,120원 총 622억원 지분 매각) 

- DSC는 상장 전부터 주요 주주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VC 매물이 남아있어 Risk요소로 작용 가능성

 

4) 2020.12.18 보호예수 해제 물량 다수 

 

- 최대주주 반환 물량이 1,400만주 이상으로 상당한 물량 (약 3,500억) - Risk

 

* 8/20 공시의 주식 매수 선택권 행사 가격이 33,720원 

- 현재 주가 25,000원 이하로 추가 상승폭 기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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