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ETF 매수 방법 / 투자 전략 / TLT 장기 채권 투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65%까지 치솟아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높은 기준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에 국내 국채 금리 역시 오르면서 한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전날 3.986%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듭되는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낮아지고, 이율이 올라가 장기 투자 관점에서 유리하다고 판단,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미국 채권에 투자하기로 결정하였다. 

I. 미국채권 구매 방법

1) 증권사 중개를 통해 직접 구매

2) 미국채 ETF 구매

→ 나는 투자의 편의성을 위해 ETF 투자로 선택하였다. 

II. 미국 채권 ETF 종류 

미국 채권 ETF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규모 면에서 가장 큰 블랙록에서 운영하는 ETF로만 추려보았다.

 

1) TLT : 20년 이상 장기 채권에 투자 (U.S Treasury 2-+ Year Index)

- 운용사 : 블랙록 / 운용수수료 : 0.15%

- 배당수익률 : 2.93% (230802 기준 주당 0.27$) 

 

2) IEF : 중기 채권에 투자 (U.S BofA US Treasury Bond 7-10Y)

- 운용사 : 블랙록 / 운용수수료 : 0.15%

- 배당수익률 : 3.12%

 

3) SHY : 단기 채권에 투자 (U.S BofA US Treasury Bond 1-3Y)

- 운용사 : 블랙록 / 운용수수료 : 0.15%

- 배당수익률 : 3.14% 

 

III. 미국 장기 채권 ETF TLT 투자전략

1. 현재 분석

10년물 채권 이율 추이

-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년만에 최고치로 (2007년 11월 이후 최고 기록) 4.35% 기록 중 

- 미 경제가 높은 금리의 압박을 이겨내며 호조를 나타내며 고금리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 국채는 금리가 오르고 가격이 내려가며 매도세에 휩싸였다.

 

TLT 차트

- 채권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내려가기에, TLT도 차트상 2011년 이후 저점을 찍고 있는 중

 

 

 

2. 향후 전망

 

현재가 저점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나, 언제까지고 고금리 정책을 고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금리를 올리려면 1) 미국 경기 호조세가 꺾이고 2) 인플레이션이 잡혀야 할 것인데,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흐를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 만약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하더라도, 월배당 수익이 있고, 분할 매수를 할 것이기에 차근차근 접근하기로 판단. 

 

1) 미국 경기

 

테이퍼링 이후부터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 현재는 단기채보다 장기채의 이자율이 높은 상태이다.

이는 돈을 더 긴 시간 빌려줬을 때 이자를 더 적게 받는 것으로, 이상한 현상에 해당하며 경기 침체의 전조형상으로 본다.

왜냐하면 은행의 경우 단기로 저금을 받아와 장기로 대출해 이자 차익을 통해 수익을 내는데, 장단기금리역전 시 은행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기에 신규 대출을 줄일 수 밖에 없고, 이는 시장 전체적인 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출처 : yellow.kr

2) 미국 인플레이션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2% 관리를 위해 정도이상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펴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속에 9.1%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3.1%까지 하락하면서 나름 진정 국면에 진입했다. 그럼에도 연준은 2% 목표에 집착하면서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로 올려왔다. 그 과정에서 경제 전반의 피로가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인플레 물가 목표의 수정여부'이다. 만약 계속해서 2%를 고수한다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제 물가도 오를만큼 올랐으니 그만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

 

3. 투자 전략

 

지난 7.27 FOMC의 결론은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5.5%에 해당하였으며, 향후 예상 일정은 9월 22일, 11월 3일, 12월 15일 경으로 예측된다. (FOMC는 약 6주 간격으로 진행) 

 

이어지는 FOMC의 결과에 따라 채권 금리 변동이 있을 것이기에,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분할매수 후 금리 인하의 조짐이 보이면 분할 매도 하여 비중을 축소한다. 

 

당장 내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이 어떤 발언을 하느냐에 따라 9/22 FOMC가 대략 예측될 것으로 보이기에.. 집중해서 관전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