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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섹터 및 종목, 주요 뉴스 분석/석유, 화학, 에너지

KG그룹 지배구조 정리 (KG케미칼 관련)

by Asha.j 2023. 9. 14.

I. 그룹 개요

- 1954년에 창립한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과 1985년에 설립된 세일기공(현 KG제로인)을 모태로 하는 기업

- 2022년 재계순위 71위 (곽재선 회장)

 

● 1954년 12월 31일 경기화학공업(주) 설립, 90년대에는 경기화학, 경기광업, 달재종합상사로 구성 

● 1985년 KG그룹의 모태인 세일기공은 곽재선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건설 플랜트 사업을 위주로 하는 기업

2000년 경기화학 주문비료시장에서 국내 1위를 차지

● 2003년 경기화학을 인수, 이후 경기화학은 KG케미칼, 세일기공은 KG상사로 사명을 변경

● 2012년 대형 인터넷 언론사 이데일리와 웅진패스원을 인수

● 2017년 2월 KFC 코리아 인수

● 2019년 9월 동부그룹으로부터 동부제철(현 KG스틸)을 인수

● 2020년 9월 할리스 커피 인수

● 2022년 5월 육가공 업체 HJF 인수

● 2022년 8월 쌍용자동차 인수

 

II. 그룹 지배구조

2020.06 기준
2022.11월 기준

III. 그룹 주요 계열사

*2023.06.01

KG ETS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기준에 충족했음을 통보받았다. 이번 합병이 완료되고 나면 KG ETS는 KG스틸홀딩스와 KG모빌리티, 이데일리를 자회사로 두고 KG스틸과 KG써닝라이프, 이데일리씨앤비, 이데일리엠을 손자회사로 보유하는 구조를 완성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KG그룹의 전면적인 지주사 전환을 의미하지 못한다. KG ETS가 KG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KG이니시스의 지분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KG ETS의 최대주주인 KG케미칼이 그룹의 대표 기업이었기에 시장에서는 KG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진다면 KG케미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상황이다.

 

하기와 같이 2023.09.14 기준 지배구조를 정리해보았다. (붉은색:상장사)


KG제로인 : 펀드평가 컨설팅 회사. KG 케미칼의 최대 주주

     ㄴ KG케미칼 (제로인이 21% 보유) :  비료/화학제품 생산, KG 제로인과 더불어 그룹의 모태가 되는 기업  하나, 

           ㄴ KG이니시스(케미칼이 약 40% 보유) :  2011 그룹으로 편입된 핀테크 기업, PG사 

                   ㄴKG모빌리언스 (이니시스가 약 50% 보유) [상장]

 

           ㄴ KG ETS (케미칼이 46% 보유) : 공식 지주사, 바이오 연료 제조업체.

                   ㄴ KG스틸홀딩스 

                             ㄴ KG스틸 : 구 동부제철.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을 생산

                                    ㄴKG C&S : 동부제철 건재사업부에서 시작한 건설업체로, 2020 KG스틸에서 분사

                                    ㄴKG GNS: 항만 하역, 운송, 유통을 담당, KG 스틸에서 분사

                                    ㄴKG에너켐 : 2차 전지 소재 중 하나인 황산 니켈을 다루는 기업

                   ㄴ KG모빌리티 (ETS가 59% 보유) :  쌍용자동차, 에디슨 모터스 인수 

                   ㄴ이데일리                                                                                                 *출처 : healingmeu.tistory.com

 

 

그렇다면 왜 KG케미칼이 아니라 KG ETS일까? 이는 KG그룹 내부에서 현재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KG그룹은 현재 곽재선 회장 오너 일가가 안정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오너 일가는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 그룹의 지배구조의 핵심인 KG케미칼의 지분 55.6%를 보유 중이다.

더구나 20.7%의 지분율로 KG케미칼의 최대주주인 KG제로인은 곽재선 회장의 아들인 곽정현 KG케미칼 대표이사가 가장 많은 34.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다시 말하면 경영승계에 대한 준비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KG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제는 순환출자이다.  총 3가지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KG제로인-KG케미칼-KG이니시스-이데일리-KG제로인

KG제로인-KG케미칼-KG ETS-이데일리-KG제로인

△KG제로인-KG케미칼-이데일리-KG제로인

다만 이것도 급하게 해결해야 할 필요는 없다. 순환출자제한집단에 지정되는 기준이 그룹 총 자산 규모의 10조원 돌파이다. KG그룹의 경우 지난해 그룹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돌파(공정자산 5조3460억원)로 대기업 집단에 지정됐으며 올해는 KG모빌리티 인수 효과 등으로 인해 공정자산이 8조877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아직 10조원 돌파까진 여유가 있다.

결국 이번 KG ETS의 지주사 전환은 지배구조 개편 목적보다는 지난해 인수한 KG모빌리티를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KG모빌리티 인수 당시부터 시너지의 기대감을 키웠던 KG스틸 역시 KG ETS의 손자회사이다.

 

 

* 각 개별 종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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