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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섹터 및 종목, 주요 뉴스 분석/반도체, 디스플레이

반도체 DDR5 증산 관련주 - 엑시콘 (반도체 후공정 장비)

by Asha.j 2023. 10. 12.
 

I. 산업 동향

1. 반도체 산업 동향

반도체 투자) 삼성전자 DDR5 증산 및 HBM4 양산 뉴스

 

반도체 투자) 삼성전자 DDR5 증산 및 HBM4 양산 뉴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748419&code=61151111&cp=nv 삼성전자 4분기 DDR5 대규모 증산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에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DDR5의 생산을 늘릴 전망이다. D램 가격이 하락세

healingmeu.tistory.com

 

DRAM의 표준 규격이 DDR4에서 DDR5로 바뀔 때는 반도체 장비사 중에 엑시콘처럼 후공정(테스트)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입는다. 

구형 장비의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 후공정용 소모품(예: Change Over Kit) 교체, 테스트 전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필요성 증가 등의 이슈 때문에 아예 고객사들이 아 예 구형 테스트 장비를 신형 테스트 장비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테스트 등 후공정 분야의 설 비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크다 보니 일반적으로 DDR5 수혜주로 알려진 반도체 소부장 기업(심텍, 대덕전자, 티에스이, 티엘비, 코리아써키트, 해성디에스)는 거의 대부분 후공정에서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DDR3 -> DDR4 -> DDR5로 규격이 바뀔 때 후공정 장비/부품사들이 수혜를 입는 흐름을 극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은 2013~2015년에 DDR3 규격이 DDR4 규격으로 바뀔 때에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에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공급하는 유니테스트는 2013년에 163억 원을 매출을 기록한 후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625억 원, 1,3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각각 282%, 113%의 급격한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실적이 탄탄하고 부채율이 낮으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는 종목 '엑시콘'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II. 기업 분석

0. 개요

-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장비 (메모리 반도체와 SSD, 이미지 센서(CIS) 검사 장비) 삼성전자향 공급 (국내 독과점)

- 2001년 테스트이엔지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메모리, 모듈, 광소자용 테스트 시스템 공급 -> 2005년 대표이사 변경 이후 엑시콘으로 사명 변경. 2014년 12월 코넥스 상장 이후 2015년 10월에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

- 삼성전자와 협업하여 비메모리 CIS 테스터 장비 완료 

- DDR5 적용으로 매출 증가 예상 (장비 교체 100%)

 

1. 시총 및 대주주 (2023.10.12기준)

시총(억) PER PBR ROE(%)  영업이익률(%) 부채율(%)
1,499 8.58 0.92 11.95 17.8 12.48

- 대주주 : 최명배 15.73%, 와이아이케이(관계회사) 7.68%, DHK솔루션(관계회사) 7.36%

* 와이아이케이는 엑시콘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테스터(테스트 장비)를 공급한다. 다만, 엑시콘의 테스트 장비는 개별 칩의 파이널 테스트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데 반해, 와이아이케이의 테스트 장비는 웨이퍼를 개별 칩으로 잘라내는 단계 (Dicing 공정) 이전에 웨이퍼 자체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

 

2. 사업 영역 및 재무제표

1) 주요 제품

 

① DRAM 반도체 검사장비 25% 

- 2005년 DDR2 테스트 장비 개발로 국산화 성공

- 2020년부터 주요 고객사(삼성전자)의 요구에 대응해 DDR5 메모리 테스터(테스트 장비)를 출시하여 납품을 시작

- 2023년 1분기 매출 236억 원 중에서 메모리 테스터(테스트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2.5%

 

② SSD Aging 검사 장비 75%

- 2008년 SSD 3Gbps 테스터 개발을 계기로 SSD 테스터 납품을 시작

- 2023년 1분기 매출 236억 원 중에서 SSD 테스 터(테스트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7.5%

 

③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장비 개발 중 

- CMOS Image Sensor (카메라 이미지 센서) : 2021년부터 개발한하여 지난 8월 개발 완료, 연내 상용화 추진 중 

- Driver Integrated Circuit : 사실상 해외 업체 1곳이 거의 독점공급을 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 중이며 2024년 개발 완료를 타겟

 

2) 주요 고객사 

- 매출의 거의 대부분 내수로 거의 삼성전자 향 

 

3) 수주 잔액

23.06.30 반기보고서 기준

당반기 신규 계약액은 이미 2022년 전기의 50% 이상을 돌파, 반도체 불황에도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반기 보고서 작성일인 2023.6.30 이후로도 추가로 2023.7.5 엑시콘은 삼성전자와 54억25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참고로, 2022년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메모리 테스트 장비(DDR5 테스트 장비, 고속/고 용량 번인 테스트 장비)에서 4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SSD 테스트 장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500억 원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4) 매출 및 영업이익

- 2019년 무역분쟁 시기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382억 원을 기록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하다가 2020년과 2021년에 각 각 674억 원, 611억 원의 매출 기록. 2022년에는 911억 원 매출 달성. 2023년에는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달성할 가능성 확대되었다. 

-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4%, 12.8% 증가한 수치로 전망되며, 최초로 매출 1000억 상회가 예상된다. 삼성전 자의 국산 테스트 장비 선호, DRAM 규격의 DDR5 전환, 엔터프라이즈용 SSD 테스트 수요 증가 등이 엑시콘 의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3년 2분기 실적 매우 양호하며 이는 엑시콘이 2022년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SD 노화시험 장비(PCIe Gent5 32G)의 신규 매출이 발생한 것에 기인한다.

 

- 부진한 메모리 업황과 달리 매출이 성장하는 이유는 DDR5용 테스트 장비와 엔터프라이즈용(기업용) SSD 테스트 장비의 물량 증가와 일본산 수입 대체 효과 때문.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4% 12.8% 증가한 1,034억 원, 116억 원 전망. 주요 고객사(삼성전자)의 장비 국산화 의지가 강하고 엑시콘 측에서 비메모리 테스트 장비 국산화를 병행하고 있어 2024년에도 실적 증가 전망

 

- 또한 매우 낮은 부채율과 제조사로서 높은 영업이익률도 투자포인트로 적합하다.

 

-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반도체 불황에 불구하고 주가 낙폭이 작은 편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기보다는 안전한 투자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며, 2023년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모멘텀 반영 시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있다. 

 

3. 차트/수급

수급을 보면, 최근 외인/기관 보유 수량이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3.05 부진한 업황과 달리 1Q23 실적 선방 뉴스를 통해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여 상승 추세로 변경된 후 지속하여 고점을 올리다가 최근 코스피 하락세로 13,400원 부근 지지받으며 조정, 금일 지지선 반등하며 다시 추세 변경 중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선방한 가운데, DRAM 수요 회복 및 DDR5 증산 뉴스의 모멘텀, 2023년 어닝서프라이즈 충족 시 전고점(17,000원) 돌파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보인다고 판단된다.

 

다만 단기로 50% 가까이 상승한 만큼, 분할매수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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