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 시황 경제 이슈 기록

8월 넷째주 리뷰 & 차주 일정

by Asha.j 2021. 8. 29.

I. 증시 지수/수급 체크

* 어닝 시즌 종료 후에도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

- 8월 17일을 마지막으로 2/4분기 어닝 시즌이 종료된 후 이익추정치의 변동성이 감소한 가운데, 이익추정치는 하향 조정을 지속 중

- 금융과 IT 업종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반면, 유틸리티 업종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이 한국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에 가장 큰 기여

- 글로벌 이익추정치는 상향 조정을 지속 중이지만, 이머징 국가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 속도가 둔화

 

* 외인의 강한 매도세 지속

- 외국인들은 지난주에만 유가증권 시장에서 447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이달 들어 총 7조1456억원 순매도

 

* 코로나 델타 변이 현황

- 글로벌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6월 중순 이후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증가하던 확진자 수가 지난주 태평양과 미주 지역에서 각각 20%, 8% 증가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전주와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미국에서도 부스터샷 접종 간격이 8주에서 6주로 단축되며 전염병 장기화 우려를 완화시켰다는 평가

- 국내 : 질병관리청은 현재 51% 수준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을 9월 19일까지 70%로 끌어올릴 계획이고 오는 10월 말까지 2차 백신 접종률 70%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전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II. 금주 주요 뉴스

 

* 한국은행, 금리 인상/ 대출 규제 -> 본격 테이퍼링 시작

-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

1) 금리 인상

- 가계대출 금리 : 연 2.99%로 3달만에 0.07p 상승 (2019년 10월 이후 최고 기록)

- 주담대 금리 : 연 2.81%로 한 달 새 0.07%p 상승

- 신용대출 금리 : 연 3.75%에서 연 3.89%로 0.14%p 상향

2) 대출 규제

- 5대 은행, 신요대출 한도 연봉 이내로 축소 

- 갑작스런 전세 대출로 대출 예정자 난항

 

참고1)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1705조3000억원으로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년 동기 대비 10.3%(159조2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94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5조2000억원) 증가했다.

 

참고2)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831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약 1천920조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한해 국내총생산(GDP)의 43%에 해당되는 규모다. 자영업자 대출은 1년 전보다 18.8% 증가했는데,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9.5%)을 크게 웃돌았다.

 

* 6월 충격 이후 다른 국가 수익률을 상회하는 미국 주식시장

- 6월 FOMC에서 공개한 점도표에서 2023년까지 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 이후, 뉴욕 증시는 강세 지속 

- 델타 변이 확산으로 달러 자산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충격을 받았던 것과 달리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변화에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점이 더욱 큰 영향

 

* 8/27 잭슨홀 미팅 종료

-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이 현 수준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을 경우 올해 안에 테이퍼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그러나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자산 매입 축소의 시기나 속도가 금리 인상과 관련한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금리인상을 위해서는) 훨씬 더 엄경한 과정과 연계될 것"이라고 말해 선을 그었다.

- 이에 지난 27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 노동절 연휴 앞두고 쇠고기 포장 마진 상승

- 육류 포장업들의 마진이 202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

- 여행자가 늘어나고 식당 영업이 재개되는 것은 물론, 9월 초의 노동절 연휴를 앞둔 수요까지 겹친 상황에서 육류의 가격 상승률은 높지 않은 상황을 보이며 포장 업체들은 높은 수익을 달성 중

 

III. 차주 주요 일정

* 주요 경제지표 발표(9/1~3)

- ISM 제조업지수, 고용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주 후반에 발표될 예정. 잭 슨홀 미팅이 종료되고 9월말에 FOMC를 앞두고 있는만큼, 테이퍼링 스케쥴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고용지표 발표는 특히 중요할 예정

- 현재 ISM 제조업지수는 지난 달 59.5에서 59.0로, ISM 서비스업 지수는 64.1에서 62.5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치가 형성되어 있는 상태

- 비농업고용자수의 경우 지난 달 94.3만명에 비해 감소한 80.0만명으로 감소하겠지만, 실업률도 지난 달 5.4%에서 5.2%로 개선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

- 연준 은 통화정책 변경을 위해서는 고용 지표 개선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던만큼, 9월 1일에 발표 예정 인 ADP 취업자 변동과 3일에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 발표가 특히 중요할 것.

 

* 백악관의 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검토 결과 발표(다음 주)

- 백악관은 5월 26일에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한 정보 당국이 판단이 불분명하다며 90일간의 추가 조사를 지시했고, 해당 검토 결과가 24일에 완료. 백악관은 일반 대중을 위해 기밀을 제외한 버전으로 취합해, 이르면 다음 주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함.

- 기존 조사 결과 2곳은 동물에서, 1곳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되었다고 판단했으나 모두 확신하기 어려운 수준이 라고 전하면서 추가 조사를 진행했던 것.

- WHO는 올해 초에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소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낮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적이 있음.

- 최근 미국 부통령의 남중국해 관련 발언이나 바이든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미국과 중국의 크고 작은 갈등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번 발표가 미-중 관계 변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주목

 

IV. 이후 주요 일정

* 9월말 FOMC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