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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섹터 및 종목, 주요 뉴스 분석/IT, 엔터, 게임

하이브 총 정리 (엔터 / 중국 소비재 관련주)_231004 updated

by Asha.j 2023. 8. 31.

하이브

- 국내 대표 엔터사 

- 대표아티스트 : BTS, 뉴진스, 세븐틴 등 다수

- 한-미-일 거점에 구축한 3대 본사 체제를 바탕으로,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구조를 확장 및 고도화

① 레이블(Lavle) 영역 :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음악 콘텐츠 제작

② 솔루션(Solution) 영역 : 레이블에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음악에 기반한 공연, 영상 콘텐츠, IP,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③플랫폼(Platform) 영역 : 위버스를 기반으로 하이브의 모든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결하고 확장

 

1. 시총 및 주주 구성

- 시총 : 약 10.5조

- 주요 주주 구성 : 방시혁 외 8인 33.16%, 넷마블 18.08%, 국민연금공단 7.63%, 두나무 5.53%

 

2. 재무재표

- 매출/영업이익 : 꾸준하게 성장 중이나, 영업이익률은 다소 낮아지고 있음

- 부채율 : 부채 총계가 증가하면서 23년 추정 부채비율은 약 70.4%

- PER : 현재 PER은 160대이지만, 2023년 예상 PER은 39

 

*  2Q23 Review: 컨센서스 상회하는 영업이익 기록

- 동사는 2분기 매출액 6,210억원(+21%, 이하 YoY), 영업이익 813억원 (-8%)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704억원)와 당사 추정치 (649억원)를 상회했다. 분기 앨범 판매량 약 12백만장(슈가/세븐틴/르 세라핌 신보)을 기록했으며, TXT/슈가 월드 투어, MD 등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실적 발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일회성 비용[BTS FESTA 및 위버스콘]은 약 80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분기 위버스 평균 MAU는 9.6백만을 기록, QoQ +3% 증가했다.

 

3. 사업현황

지금 하이브가 써내려가는 기록들은 말 그대로 “기록적”이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전방위적 지원 아래, 소속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음악 시장 에서 무게감있게 자리잡는 중이다. 단적인 예시로 정국의 Seven[Billboard Hot 100 1위/UK Official Chart 3위/JP Oricon Chart 1위/Spotify Weekly chart 1위]과 뉴진스 의 Get Up[Billboard 200 1위/타이틀 3곡 모두 Billboard Hot 100 차트인]이 보여주는 성과를 들 수 있다. 위버스도 플랫폼으로써 양/질적 성장이 무난함을 넘어선다. MAU는 지속 순증 중이며, 유저 90%가 국외로 확인된다. 

 

매출 구성을 보면, 앨범 매출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라이센싱, 공연 매출의 비중이 크다.

4. 모멘텀

1) 예정되어있는 다수의 투어/앨범 출시로 4분기 실적 기대

내년, 보유한 모든 IP들의 성장이 확실하며, 특히 뉴진스는 최소 1번의 앨범 발 매와 하반기부터의 투어를 기대할 수 있다. 서구 음악 시장 침투율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UMG 걸그룹도 상반기 공개가 예상된다. 하반기 특성상 투어 매출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 4분기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 

 

2) SM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이 9월로 예정되어 MAU와 ARPPU 개선이 기대

위버스는 위버스샵 통합 및 언어적/기능적 고도화로, 멤버십 플러스 출시 이후 MAU와 PU로의 높은 전환율이 기대된다.

 

3)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으로 추가적인 매출 기대 

하이브는 지난 5월 텐센트뮤직과 음원유통 계약을 통해 중국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 관련 매출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5. 리스크

1) 넷마블 오버행

올해 상반기부터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보인 국내 대표 엔터 대장주 하이브 주가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간다. 이 같은 주가 부진의 배경은 2대 주주인 넷마블의 오버행 우려에 따른 부담으로 추정된다. 단기간 내 차입금 상환 계획을 밝힌 만큼, 보유한 타법인 지분 매각 가능성이 대두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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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행이란 주식 시장에서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 과잉 물량 주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 보유 지분을 대규모로 매도할 수 있는 대기물량을 뜻한다. 통상 장이 마감된 후 거래하는 블록딜(block deal) 방식으로 처리된다. 

 

*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보유하고 있는 매도자가 사전에 자신의 매도물량을 인수할수 있는 매수자를 구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 시작전이나 장이 끝난후에 시간외매매로 전일종가나(장시작전) 당일종가(장마감후)에 주식을 넘기는 매매를 말한다.

 

1.1) 넷마블 지분

지난 2분기말 기준 하이브 지분율 18.1%(보통주식 753만813주)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31.6%)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소유했다. 넷마블의 하이브 지분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조7000억원이다.

 

1.2) 넷마블 지분 매각설 사유 

넷마블은 지난 2021년 글로벌 소셜카지노 3위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지주회사 레오나르도 인터랙티브 홀딩스 지분 100%를 21억9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넷마블 총자산의 31.48%에 달하는 인수 금액 때문에 1조7786억원을 외화대출로 조달했다. (하나은행 외화대출)


그러나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 6월 스핀엑스 인수를 위해 조달한 외화 차입금을 원화로 차환했다. 인수 당시 원·달러 환율은 1147.50원이었으나, 큰 폭의 환율 상승으로 외화 차입금 관련 환산 손실이 증가한 영향이다. 차환한 차입금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이다. 상환 만기는 내년 6월까지 연기했다. 다만 상환 만기가 다소 미뤄졌을 뿐 1년 내로 상환해야 하는 단기 차입금 규모는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지난 7월, 넷마블은 하이브 지분 매각설이 대두되었다. 넷마블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중 엔씨소프트는 (8.9%) 실제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초 100만원을 넘었던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최근 30만원 아래로 떨어진 상태이기도 하고,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지식재산(IP)과 관련해 협업 중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1.3) 넷마블 재무구조 

넷마블의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의 합은 약  6천300억원 수준으로, 이를 상환하기엔 부족하다.

 

- 지속된 영업 적자 기록 : 우선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다. 특히 2분기 기준으로 6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 신용등급 하향으로 추가 대출 불가 :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6월 넷마블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도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됐다. 나신평은 저조한 영업 수익성이 이어지는 점과 현금창출 능력 대비 과도한 차입금 부담을 지적했다. 공모채 발행은 어렵단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 금리 인상으로 부채 부담 증가 : 당초 넷마블이 인수금융을 빌릴 당시 적용된 금리는 2.12%였다. 그러나 글로벌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말 해당 금리는 6.43%까지 치솟았다.

 

- 환율 인상으로 부채 부담 증가 : 2021년 인수금융에 적용된 달러-원 환율은 1,199원이었다. 그러나 미국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하자 지난해 10월 달러-원 환율은 1,400원을 넘어섰고, 최근에도 1,300원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다. 외화로 자금을 빌리며 별도의 헤지 수단을 마련하지 않은 넷마블로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남은 카드는 유상증자와 지분매각으로 인한 현금창출인데.. 현재도 바닥을 기고 있는 주가로 유상증자도 용이치 않을 것 같고, 현금창출 카드는 역시 지분매각설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도기욱 넷마블 대표는 "기존 외화 차입금을 올해 6월에 원화 대출 차입금으로 차환해 환율 리스크를 줄였고, 내년 6월 이전까지 유의미한 상환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단기간 내 충분한 차입금 상환을 통해 유의미하게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보유한 타법인 지분 매각이나 자회사 배당금 수익 등 다양한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2) 1조 투자하여 매수한 미국 이타카홀딩스의 저조한 실적

https://www.mk.co.kr/news/stock/10827276

 

하이브도 CJ ENM도 배탈났다…‘독이 든 성배’ 말나오는 이 회사 - 매일경제

美엔터사 인수한 국내대표엔터사 CJ·하이브 1조원 투자해 피프스시즌·이타카 인수했지만 실적 악화에 소속아티스트와 불화설까지 돌아 韓기업 경영 거부감 해석도…“실사 철저해야”

www.mk.co.kr

이타카홀딩스는 이번 상반기 7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914억원에서 19% 상당 위축됐다. 동기간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에서 30억원으로 급감했다.

 

당장 실적 축소보다도 더 시급한 건 아티스트 관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리아나 그란데 등 이타카홀딩스 소속 톱스타가 회사와 결별한다는 보도가 미국 빌보드 등을 통해 잇따라 나오면서다. 최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와 모든 접점을 끊기로 결정했다. 이타카홀딩스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소속 톱스타가 최대 강점인 기업으로, 이들이 실제 이탈한다면 1조원을 들인 인수합병(M&A)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기업이 미국 엔터사를 경영하는 것에 피인수사 임직원과 아티스트가 거부감을 느낀다는 해석도 있다. 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는 “K팝과 한국 영화에 대한 인기가 높긴 하지만 한국인이 현지 기업을 직접 인수해 운영하는 건 또 다른 차원”이라며 “여전히 미국 아티스트와 엔터사 임직원들은 아시아인 경영진의 지시를 받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6. 투자전략

출처 : 네이버

하이브는 지난 8월 8일 상반기 매출 1조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주가는 그 상승분을 반영하지 않았다. 사유는 넷마블 지분매각석에 따른 오버행 우려에 해당하고, 여전히 1.7조 규모의 블록 가능성이 지속되고있다. 

 

그리하여 1년가까이 상승을 이어오다가 살짝 주춤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120선 부근에 위치. 리스크는 계속 공존하고 있으나, 넷마블의 부채 상환 시기가 내년 6월에 해당하며, 현재 하이브의 주요 모멘텀은 위버스 입점 소식 또는 중국인 관광객 귀한 등으로 4분기에 해당, 올해 4분기 정도로 짧게 보고 스윙투자를 하기에는 괜찮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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